화장품 과학자·연구원의 연구활동 의욕 고취를 위해 시상하는 화장품과학기술상 가운데 우수 논문상과 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 10명이 가려졌다.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는 지난달 25일(목)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마치고 우수 논문상 3명과 우수 포스터 발표상 7명 등 모두 10명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학회 회원을 포함, 각 기업 연구원과 대학원 전공자들을 포함해 모두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영호 회장은 “현재 K-뷰티가 과거 어느때보다 글로벌 입지를 만들고 있어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질만하지만 학술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박 회장은 “학회 학술위원회 산하 4개의 분과에서 준비된 초청강연과 분과세션 발표를 통해 화장품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2022년도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에 게재한 40편의 논문 가운데 선정한 우수 논문상은 △ 노민주(코스맥스) △ 류종혁(아모레퍼시픽
설립 53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화장품학회를 이끌어 갈 박영호 신임 대한화장품학회장의 취임 일성은 ‘전문·세분화의 뎁스(Depth·깊이)는 두텁게, 커버 영역은 넓게, 이를 통한 융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대한화장품학회를 구성하는 각 회원이 기업(산)·교육(학)·정부기관(관)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해 있으면서도 ‘화장품 과학자’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의 시너지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정립하는 것이 곧 화장품학회의 미래, 나아가 화장품 산업 전체의 장래를 결정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세분화의 깊이를 더욱 두텁게 하는 동시에 연관한 타 산업과의 교류·연결을 확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아야 합니다. 단순히 ‘화장품’이라는 영역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될 뿐만 아니라 이미 의·약학-바이오-IT 등 거의 모든 산업과 융복합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화장품 과학자들이 결집해 있는 화장품학회가 이 같은 흐름에 부합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지요.” 박 회장은 이 같은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 규제과학 △ 소재 △ 제형 △